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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 지내는 방법 - 음식 종류, 상 차리기, 유의할 점, 차례 순서

알보 2021. 2.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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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 지내는 방법 - 음식 종류, 상 차리기, 유의할 점, 차례 순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교사상의 근본이념인 '효'가 중요했던 우리나라에서는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명절이 되면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는 오래된 풍습이 있습니다

 

방법이 복잡해서 매번 헷갈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 명절에 차례지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는데요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 방법은 각 지방이나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차례 음식의 종류

 

: 흰쌀밥으로 조상들의 수만큼 담아 놓는데

설날엔 떡국, 추석엔 송편을 올리기도 합니다

 

: 맑게 끓인 국을 간장만으로 간을 한 육탕, 소탕, 어탕이 있는데

흔히 쇠고기 뭇국을 쓰고 덮개를 덮습니다

 

구이 : 삼적이라고 해서 바닷속에 사는 생선과 네발 짐승인 돼지나 소,

하늘을 나는 짐승을 대체해 닭, 꿩 등을 구운 음식을 배치합니다

 

: 고기와 채소를 차례로 꽂아구운 산적, 양념한 고기로 만든 육적,

닭을 손질하여 칼집을 내 양념장에 재웠다가 구운 계적,

생선을 이용한 어적, 두부로 만든 소적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 밀가루와 계란을 묻혀 기름에 부친 음식으로

동태, 동그랑땡, 육전, 배추, 호박 등의 재료를 이용합니다

 

: 육포나 어포를 사용하는데 북어포를 가장 많이 씁니다

 

과일 : 제사 음식에는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배, 대추, 밤, 곶감 등이 있습니다

 

나물 :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삼색나물을 기본으로

하얗게 만든 나물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팥 고물을 올리지 않은 시루떡을 네모모양으로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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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례상차리는 방법

 

차례는 기본 5열 상차림으로 준비하는데요

생전에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차례상은 제주가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이 서쪽, 오른쪽을 동쪽 으로 봅니다

 

신위가 있는 쪽을 기준으로 시작하여

 

1열 - 시접 (수저를 올리는 제기), 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올립니다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간에 놓아줍니다 (시접거중)

 

 

2열 - 생선과 육류를 올립니다

생선은 우측 육류는 좌측에 놓아줍니다 (어동육서)

상을 차릴 때는 좌측부터 육류, 어패류, 두부, 채소류 순으로 준비하고

구이(적)는 중앙에 놓아야 합니다 (적접거중)

생선의 머리는 우측을, 꼬리는 좌측을 향하도록 올려야 합니다 (동두서미)

 

3열 -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올립니다

탕의 개수는 1개, 3개, 5개와 같이 홀수로 맞춰서 올려야 하며

촛대를 좌우에 놓아주면 됩니다

 

4열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올립니다 (서포동혜)

익힌 나물은 좌측이고 생김치는 우측에 놓습니다 (숙서생동)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배복방향)

좌측에서부터 포, 나물, 김치, 식혜 순입니다

 

5열 - 과일이나 한과를 올립니다

좌측에서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사과, 한과류를 올리는데요 (조율이시)

이때 붉은색의 과일은 우측, 흰색의 과일은 좌측에 둡니다 (홍동백서)

 

 

3. 차례상 준비 시 유의할 점

 

과일류 중 털이 있는 복숭아나 키위는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 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쓰지 않으며

임연수어처럼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린내가 강해 올리지 않습니다

또 잉어나 붕어 같은 비늘이 그대로 붙어있는 생선도 올리지 않습니다

향이 강한 생강이나 마늘양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고춧가루나 고추장 등 붉은색 양념은 되도록 쓰지 말아야 합니다

김치는 무, 배추 미나리를 사용해 희게 담아 쓰며 사각으로 된 나박김치를 둡니다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4. 차례 지내는 순서

 

강신, 참신, 헌주, 삽시정저, 시립, 사신, 철상, 음복의 순으로 올립니다

차례 순서에 나오는 제주는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로 보통 장남을 뜻하며

집사는 차례를 돕는 사람을 뜻합니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이며

빨간 계열의 옷은 영혼을 쫓아내는 행위로 인식되어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강신

제주가 차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향을 세 번 피우고 두 번 절을 합니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번 절을 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합니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둘째. 참신

일동이 모두 두번 절을 합니다 (기제사와 같음)

 

셋째. 헌주

상 위에 있는 잔에 술을 따른 후 제주가 올립니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넷째. 삽시정저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다섯째. 시립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여섯째.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다면 덮어 놓습니다

일동이 2번 절을 한 후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일곱째. 철상, 음복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기제사와 같음)

 

 

이로써 차례지내는 방법에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미리 숙지하셔서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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