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볼만한 곳 쌍용동 돼지고기 맛집 구파발집 제주 고기

 

천안 쌍용동 돼지고기 맛집 구파발집 제주 고기

 

 

 

비수도권인 천안은 지난 15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어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외식을 나섰는데요

집 근처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구파발집이란 제주도 돼지 고깃집이에요

오다가다 볼 때마다 사람이 꽤 있었어서 맛있는 집이구나 하고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쌍용동 열린 치과 쪽 먹자골목에 위치해있어요

이전에 미니스톱이 있던 건물이었는데 없어지고 새로 생긴 곳이랍니다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라 400g짜리 주문했어요

기본 주문은 오겹살과 목살이 섞여 나옵니다

 

 

 

고기를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상추, 파절이, 쌈무, 백김치, 콘치즈, 김치찌개, 양념장 이렇게 나오는데요

백김치에는 고추냉이가 들어있어 고기랑 같이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김치찌개가 기본으로 나와서 좋았어요 안에 돼지고기도 몇 점 들어있고

양념장은 굵은소금, 쌈장, 다진 고추 이렇게 나옵니다

 

 

 

주문한 고기는 야채와 함께 철판에 나옵니다

고기를 다 익혀서 주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연탄에 구워서 그런지 불맛도 잘 배어 있고 고기도 두툼하니 좋았어요

목살도 퍽퍽하지 않았고 오겹살은 특히 비계 부분이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고사리가 같이 나오는데 먹어보니 따로 양념을 한 거 같았어요

고사리가 맛있어서 고기와 먹다 보니 파절이는 거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가운데에 있는 건 멜젓? 같았는데 같이 찍어먹으니 감칠맛 나고 좋았는데

제 입맛은 고기에 고추냉이 백김치 조합이 최고였어요!

 

 

 

둘이서 밥 한 공기 시켜서 이렇게 먹었습니다 ㅎㅎ

저 식빵은 고기 밑에 깔아주는 거예요

양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저때만 해도 아 배부르다 했었는데...!

 

 

 

배부르지만 볶음밥까진 먹어야지 하고 시킨 한라산 볶음밥입니다

역시 볶음밥의 민족

테두리는 계란이고 치즈를 저렇게 넣어줍니다

양도 많아요 보니까 2인분 양인데 저희는 고기 먹으면서 이미 밥 한 공기 먹어가지고...

그렇지만 다 먹었어요 맛있어서

남편이 다음에 와서 볶음밥만 시켜먹으면 안돼? 하더라고요 ㅋㅋㅋ

저만큼에 5천 원인데 저 정도면 서비스 개념인 거 같아요

해물라면까지 도전해볼까? 하다가 진짜 배가 터질 거 같아서 포기

 

먹고 나오면서 '진짜 잘 먹었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쌍용동 구파발집 제주 고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