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명란 계란말이 만들기 / 명란젓 요리, 냉장고 파먹기

 

밥도둑 명란 계란말이 만들기

 

 

 

얼마 전에 시장 갔다가 보니 명란젓 한통을 10,000원에 판매하더라고요

파지 명란젓이긴 했어도 대충 15줄은 넘어 보였는데

마트 가면 4-5줄에 10,000원 돈 하잖아요 ㅠ

어차피 집에서 부담 없이 먹을 거니 바로 집어왔죠

 

명란젓은 참기름 살짝 뿌려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계란말이, 볶음밥, 파스타 등으로 요리해먹으면

별도의 간도 필요 없고 감칠맛이 더해져 음식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줘요

 

오늘은 먼저 계란말이로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요

세상 간단한 재료 먼저 볼까요?

 

 

재료 : 명란젓 2개, 계란 4개, 파 조금

 

 

 

 

 

사진엔 계란이 3개지만 풀고 보니까 적은거 같아서 하나 더 넣었어요

파 외에 당근 같은 재료를 더 넣어도 돼요

 

 

 

 

 

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주고 계란과 함께 풀어줍니다

명란젓이 짭짤하니 간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요

계란말이 모양이 더 이쁘게 나오길 원하시면 계란을 풀어준 후

채에 한번 걸러주세요 저는 번거로우니 패스

 

 

 

 

 

그리고 명란젓은 반으로 갈라 칼을 이용해서 알만 쓱쓱 발라내 줍니다

그러면 저렇게 얇은 껍질만 남아요

껍질은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조금 붓습니다

최대한 얇게 여러 번 말아주는 게 좋아요

불은 제일 약하게 해서 서서히 익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기 시작할 부분에 명란젓을 깔아 놓은 후 한번 말아줍니다

조금 찢어졌지만 괜찮아요 한번 더 말면 티 안나거든요

안에 명란이 모양을 잡아줘서 한번 말아주면 모양 잡는 건 일반 계란말이 보다 더 쉬워요

 

한번 말고 계란물 한번 더 부어주고를 반복하면서 익혀주세요

 

 

 

 

 

마지막까지 잘 말아서 모양을 잡아준 후 예쁘게 썰어주세요

계란말이를 썰 때 자꾸 터지시는 분들은

칼을 수직으로 세워 칼 끝부분으로 가운데를 먼저 콕 찍어준 후

살살 썰어보세요 그러면 안 터지게 잘 썰 수 있어요

 

 

 

 

 

 

 

그리고 접시에 옮겨담으면 끝 !!!!!!!!!!!!!!!!!!!!!!!

 

명란젓은 케첩보다 마요네즈와 더 궁합이 좋기 때문에

명란 계란말이는 꼭 마요네즈에 찍어 드세요

간단하지만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쁜 계란말이 완성이에요

 

아직 명란이 가득 남았으니 조만간 볶음밥과 파스타를 도전해보려고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드세요 ^^